신라 팔관회 재현의 의미
2025년은 문화적으로나 대한민국 역사에 매우 뜻깊은 해이다.
석굴암, 불국사의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이자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APEC(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한 경주 세계유산축전이 국내외 시민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신라 사회가 발전하면서 불교의 팔관(八關)은 새로운 사회 규범으로 정착되었다.
여덟 가지의 지켜야 할 규칙(계행, 戒行)은 타인을 죽이지 말고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 것, 음행하지 말 것 등 인간사의 보편적 약속들이다.
팔관회는 불교 발상지 인도에서 시작, 중국을 거쳐 신라 사회에 정착되었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551년(진흥왕12) 고구려 혜량을 승통(僧統)으로 모시고 처음 백좌강회, 팔관지법을 성행하였다.
572년(진흥왕 33)에는 황룡사 창건 후 전몰장병을 위해 외사(外寺)에서 행한 팔관연회 기록이 확인된다.
이 땅에는 영고(迎鼓), 동맹(東盟), 무천(舞天) 등의 토속 신앙을 통해 제의(祭儀), 축제(祝祭)적 성격의 문화 전통이 있었다.
신라 팔관회는 이러한 전통을 계승한 오악산천(五嶽山川) 제사 등 토착 신앙에 불교의 팔재계, 가무악 등 축제와 융합된 국가행사였음이 드러났다.
2025년 가을 문화적으로 국가적으로 경사스러운 시기에 신라 팔관회를 개최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을 추모하고
문화발전, 국운상승, 국태민안,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문화, 축제의 장이 세계유산 중심 도시 경주를 찾는 사해(四海)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1부_제천의식과 천신례(薦新禮)
신라 국왕이 화랑 사선과 함께 등장하여 명산대천에 대한 제의에 더하여 경주지역에서 생산된 올해의 농산물을 여덟 가지를 올리는 천신례를 통해
세계유산축전과 APEC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게 된다.
또한,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재문인 1247년 수팔계재문(受八戒齋文) 한글 번역본을 신라 국사(불국사 주지 종천스님)께 봉정하는 의식도 재현한다.
2부_수팔계의식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주지이자 신라 팔관회 전계대화상(傳戒大和尙)인 종천스님 주도로 신도 20여 명께 계를 주는 의식이다.
법고가 세 번 울리면 전계대화상과 의식을 진행하는 인례사(引禮師) 스님, 신도들이 입장 후 석가모니, 문수, 미륵 등
여섯 부류의 성중(聖衆)을 초청하고 연비의식(燃臂儀式), 번문 축원과 하루 동안 여덟 가지의 계를 지키겠다는 다짐 등 불교 예법에 따라 진행된다.
3부_팔관연회
팔관회의 백미는 백희가무(百戲歌舞)다. 만 백성들이 백희 가무를 보기 위해 구름처럼 도성에 몰려들고
전국의 예인들이 연회에 참가하여 기량을 선보였다.
이런 전통은 고려의 팔회나 조선시대의 궁중잔치인 진연, 진찬 등 기록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가)공연
*출연자 소개
1) 첫째날
음악그룹 더튠 은 전통 타악기와 해금, 건반, 보컬, 퍼커션, 피리, 태평소 등
서로 다
른 음악색으로 실험성이 강한 창작국악을 선보이는 국악 밴드다.
샤머니즘, 노동요, 전통
장단 등에서 창작의 모티브를 찾고 오늘의 시선으로 옮겨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만들어낸다.
기타리스트 박석주는 한국의 전통 정서와 자연의 소리를 서양 악기인 기타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연주자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바람과 빛, 새소리, 흙냄새까지 담
아내는 감성적 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예인집단 아라한은 한국의 전통 연희(풍물, 무속, 기예, 탈춤 등)를 잇는 전문로 전통
연희의 가치를 알리고자
가락의 원형부터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창작활동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2)둘째날
효원 스님의 범패과 고해주 발레리나의 만남
일쇄동방결도량 (一灑東方潔道場) 동방에 물뿌리니 도량이 맑고
이쇄남방득청량(二灑南方得淸凉) 남방에 물뿌리니 청량 얻으며
삼쇄서방구정토(三灑西方俱淨土) 서방에 물뿌리니 정토 이루고
사쇄북방영안강(四灑北方永安康) 북방에 물뿌리니 평안해지네
리퀴사운드의 전통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풍물놀이,
사물놀이 등의 공연으로 해체 몸집과 원형 동작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해체와 공존의
메시지를 담는다.
한국 무용가 박기량과 소리꾼 김보라의 만남을 통해
망자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인로왕보살과 그를 인도하는 만신을 주제로 관객들
을 하나로 아우르며 진행될 퍼포먼스다.
마지막으로 화랑사선과 시민의 함께
해동계림(海東鷄林), 황룡팔관(黃龍八關), 순국선열(殉國先烈), 대한만세(大韓萬歲),
APEC
성공개최, 만국평안(萬國平安), 국태민안(國泰民安)외치며 마무리합니다.
신라 팔관회 재현의 의미
2025년은 문화적으로나 대한민국 역사에 매우 뜻깊은 해이다.
석굴암, 불국사의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이자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APEC(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한 경주 세계유산축전이 국내외 시민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신라 사회가 발전하면서 불교의 팔관(八關)은 새로운 사회 규범으로 정착되었다.
여덟 가지의 지켜야 할 규칙(계행, 戒行)은 타인을 죽이지 말고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 것, 음행하지 말 것 등 인간사의 보편적 약속들이다.
팔관회는 불교 발상지 인도에서 시작, 중국을 거쳐 신라 사회에 정착되었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551년(진흥왕12) 고구려 혜량을 승통(僧統)으로 모시고 처음 백좌강회, 팔관지법을 성행하였다.
572년(진흥왕 33)에는 황룡사 창건 후 전몰장병을 위해 외사(外寺)에서 행한 팔관연회 기록이 확인된다.
이 땅에는 영고(迎鼓), 동맹(東盟), 무천(舞天) 등의 토속 신앙을 통해 제의(祭儀), 축제(祝祭)적 성격의 문화 전통이 있었다.
신라 팔관회는 이러한 전통을 계승한 오악산천(五嶽山川) 제사 등 토착 신앙에 불교의 팔재계, 가무악 등 축제와 융합된 국가행사였음이 드러났다.
2025년 가을 문화적으로 국가적으로 경사스러운 시기에 신라 팔관회를 개최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을 추모하고
문화발전, 국운상승, 국태민안,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문화, 축제의 장이 세계유산 중심 도시 경주를 찾는 사해(四海)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1부_제천의식과 천신례(薦新禮)
신라 국왕이 화랑 사선과 함께 등장하여 명산대천에 대한 제의에 더하여 경주지역에서 생산된 올해의 농산물을 여덟 가지를 올리는 천신례를 통해
세계유산축전과 APEC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게 된다.
또한,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재문인 1247년 수팔계재문(受八戒齋文) 한글 번역본을 신라 국사(불국사 주지 종천스님)께 봉정하는 의식도 재현한다.
2부_수팔계의식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주지이자 신라 팔관회 전계대화상(傳戒大和尙)인 종천스님 주도로 신도 20여 명께 계를 주는 의식이다.
법고가 세 번 울리면 전계대화상과 의식을 진행하는 인례사(引禮師) 스님, 신도들이 입장 후 석가모니, 문수, 미륵 등
여섯 부류의 성중(聖衆)을 초청하고 연비의식(燃臂儀式), 번문 축원과 하루 동안 여덟 가지의 계를 지키겠다는 다짐 등 불교 예법에 따라 진행된다.
3부_팔관연회
팔관회의 백미는 백희가무(百戲歌舞)다. 만 백성들이 백희 가무를 보기 위해 구름처럼 도성에 몰려들고
전국의 예인들이 연회에 참가하여 기량을 선보였다.
이런 전통은 고려의 팔회나 조선시대의 궁중잔치인 진연, 진찬 등 기록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가)공연
*출연자 소개
1) 첫째날
음악그룹 더튠 은 전통 타악기와 해금, 건반, 보컬, 퍼커션, 피리, 태평소 등
서로 다 른 음악색으로 실험성이 강한 창작국악을 선보이는 국악 밴드다.
샤머니즘, 노동요, 전통 장단 등에서 창작의 모티브를 찾고 오늘의 시선으로 옮겨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만들어낸다.
기타리스트 박석주는 한국의 전통 정서와 자연의 소리를 서양 악기인 기타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연주자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바람과 빛, 새소리, 흙냄새까지 담 아내는 감성적 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예인집단 아라한은 한국의 전통 연희(풍물, 무속, 기예, 탈춤 등)를 잇는 전문로 전통 연희의 가치를 알리고자
가락의 원형부터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창작활동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2)둘째날
효원 스님의 범패과 고해주 발레리나의 만남
일쇄동방결도량 (一灑東方潔道場) 동방에 물뿌리니 도량이 맑고
이쇄남방득청량(二灑南方得淸凉) 남방에 물뿌리니 청량 얻으며
삼쇄서방구정토(三灑西方俱淨土) 서방에 물뿌리니 정토 이루고
사쇄북방영안강(四灑北方永安康) 북방에 물뿌리니 평안해지네
리퀴사운드의 전통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풍물놀이,
사물놀이 등의 공연으로 해체 몸집과 원형 동작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해체와 공존의 메시지를 담는다.
한국 무용가 박기량과 소리꾼 김보라의 만남을 통해
망자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인로왕보살과 그를 인도하는 만신을 주제로 관객들 을 하나로 아우르며 진행될 퍼포먼스다.
마지막으로 화랑사선과 시민의 함께
해동계림(海東鷄林), 황룡팔관(黃龍八關), 순국선열(殉國先烈), 대한만세(大韓萬歲),
APEC 성공개최, 만국평안(萬國平安), 국태민안(國泰民安)외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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